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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제 주가 정보

50∼60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20∼40대 감소 지속

by LABOR 수달김수달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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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20∼40대 감소 지속

최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0대와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20대와 40대의 가입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인구 구조 변화와 경제적 환경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의 연령대별 변화와 그 원인, 업종별 고용보험 가입자 현황, 그리고 구직급여 신청 현황 등을 분석하여 고용시장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용 문제를 이해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고용보험 가입자 추이 분석

최근 발표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0∼60대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20대와 40대 가입자 수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과 인구 구조 변화, 경제 활동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현황

2024년 5월 말 기준으로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총 1,539만 3천 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24만 명(1.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증가 폭은 2021년 2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증가세 둔화는 인구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20대와 40대의 가입자 수 감소가 두드러진다.

20대와 40대 가입자 감소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는 각각 8만 9천 명(-3.6%)과 3만 4천 명(-1.0%) 감소했다. 20대는 21개월 연속, 40대는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이러한 감소는 청년층의 취업난과 중년층의 경력 단절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50대와 60대 이상 가입자 증가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전년 대비 20만 2천 명(8.5%) 증가했으며, 50대는 11만 5천 명(3.5%) 증가했다. 이는 고령층의 경제 활동 연장과 은퇴 후 재취업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연령대별 고용보험 가입자 비율 변화

고용보험 가입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지난해 10월 20대 이하를 추월한 이후 지속적으로 차이를 벌리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으로 60세 이상이 16.8%, 29세 이하가 1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는 수치로,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업종별 고용보험 가입자 현황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가입자가 각각 4만 3천 명, 20만 명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8천 명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내국인 가입자는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제조업 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구직급여 신청 현황

2024년 5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명(1.8%)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4만 6천 명으로 1.6% 감소했지만, 지급액은 1조 786억 원으로 1.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1조 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구직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신규 구인 및 구직 현황

5월 중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18만 7천 명으로 전년 대비 28.6% 급감했다.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36만 7천 명으로 7.4% 감소했다. 이는 경기 침체와 기업의 고용 여력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론

전체적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그 내역을 살펴보면 20대와 40대의 감소와 50대 및 60대 이상의 증가가 뚜렷하다. 이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경제 환경의 변동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고용 정책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청년층과 중년층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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