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초읽기 희토류 전쟁 무엇?

2010년 9월 7일, 동중국해 일부 섬을 둘러싼 일본 중국의 영유권 분쟁 당시 일본이 중국 선원을 구금시키자 중국은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장사하는 것들이 물건 안판다는데 소비자인 일본이 꼬리를 내렸다.

일본은 중국 선원을 곧장 석방했고 일본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2010년 9월 영토분쟁을 중국의 일방적 승리를 이끈 희토류란 무엇인가?

희토류 : 희토류는 원소기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란타넘(란탄)계 원소 15개와, 21번 스칸듐(Sc), 그리고 이트륨(Y)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한다.

희토류는 이름에서도 느껴지겠지만 일단 존재량이 매우 희귀한 물질이다.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라는 의미의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었다.

실제로는 희토류는 그 이름처럼 아주 희귀한 원소는 아니다.

상대적으로 지구상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원자번호 58번인 세륨은 지각 내 함량이 68ppm이다.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중에서 25번째로 풍부한 원소에 해당한다.

희토류 중 매장량이 극히 적다로 알려진 툴륨과 루테튬 조차도 매장량이 금보다 200배 이상 많다.

단, 원자번호 61번 프로메튬만 안정된 동위원소가 없어 자연적으로 채취하기가 매우 어려운 물질이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며 열을 잘 전도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탁월한 화학적, 전기적, 자성적, 발광석 성질을 갖는다.

희토류는 이러한 특성 탓에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풍력발전, 태양열 발전 등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수적인 영구자석 제작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전기차 한 대에는 대략 1kg가량의 희토류 원소가 들어갈 정도로 쓰임새가 많다.

희토류 매장량 및 생산량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정말 중국에만 희토류가 많이 매장되어 있을까?

분명히 미국 USGS 2011년 자료에 의하면 세계 최대의 희토류 매장국은 중국으로 매장량은 약 5,500만 톤에 이른다.

두 번째 최대 매장국은 러시아 연방 독 국가연합(CIS)으로 희토류 매장량이 1,900만 톤이다.

다음으로 미국의 희토류 매장량이 1,300만 톤에 이른다.

중국이 많긴 많지만 자기네가 쓸 거 감안하면 미국도 자국의 수요를 충족하고도 남을 만큼 가지고 있다.

아무튼 희토류의 매장유율은 각각 48.4%, 16.7%, 11.4%로 3 국가의 총 매장량 점유율은 76.5%에 이른다.

희토류 생산량은 2010년 중국의 생산량은 130,000톤 그다음으로 인도의 생산량이 2,700톤, 브라질의 생산량이 550톤에 불과하다.

1948년까지는 인도와 브라질이 주요 생산지였다가, 1950년대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미국이, 그리고 1980년대 이후에는 중국이 희토류 주요 산지로 떠올랐다.

중국이 저가로 시장을 교란하자 미국의 희토류 광산은 2002년부터 채광을 중지했다.

중국이 수출을 금지하면 다시 열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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