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항공 매각 인수

금호그룹 품을 떠나는 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품에 안긴다.

양사, 구주가격 3200억원대로 합의, 손해배상한도도 약 320억원에서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올 한해 항공업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마무리 된다.

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의 합의가 급물살을 탐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매각도 연내 매각이시화될 전망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연내 매각이 무산될 경우 매각 주도권을 금호산업으로부터 회수할 것임을 언급한 바 있다.

2019년 12월 13일 아사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SPA는 12일에서 27일로 연기됐지만 그간 이견을 보였던 아시아나 주가의 구주가격이나 손해배상한도에 대한 합의가 사실상 합의에 이르면서 협상이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그간 아시아나의 구주가격에 대해서 금호산업은 4000억원대에 손해배상 한도는 160억원선으로 주장했다.

반면에 현산은 아시아나 구주 가격을 3000억원대와 손배한도는 약 480억원을 주장해왔다.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해 시간을 끌었던 아시아나 구주가격이 3200억원대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내식 사태와 관련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과징금에 대한 손해배상한도를 약 320억원(구주가격 10%)에서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세부사항 조율을 마치는 대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